디지털 상식 9

53살 차이, 당신의 차이는?

53살 차이, 당신의 차이는? 5월 21일 오늘은 부부의 날입니다 혹시 뉴스를 보신분도 있겠지만 인터뷰가 인상 깊어 글을 남깁니다. 53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미국의 부부가 있어 화제입니다 18살인 게리 하드윅은 2015년 한 장례식에 갔다가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는 알메다를 만났습니다. 알메다는 첫번째 남편과 40년 동안 생활했으며 남편과 아들을 먼저 떠나 보내야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게리 하드윅을 만나 결혼했는데 그녀의 나이는 71살이었습니다. "아내가 먼저 죽으면 어떻게 할것이냐"라는 질문에 게리는 "자주 받는 질문이지만 이상한 질문이다"라며 "오늘이나 내일이 보장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가 아내보다 먼저 죽을수도 있다. 그래서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도 말했습니다. 오늘 나의 반쪽을 바..

디지털 상식 2021.05.21

초등생 유괴시도, 경남 김해에

초등생 유괴시도, 경남 김해에 각종 이슈에 묻혀 잘 모르는 사건 하나을 알려드립니다. 보시고 초등생 학부모님이나 지인분들은 널리 알려 사건 발생을 막아 주세요. 18일 경남 김해 한 초등학교 근처에 신원미상의 성인들이 하교하는 초등생을 유괴하려 했다는 제보가 접수되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한 결과 6명이 유사한 사례를 경험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하교하는 초등생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 "고양이를 보여주겠다" 또는 무작정 끌고 가려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유괴를 시도한 범인은 남성 또는 여성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경찰은 CCTV 등을 확보해 분석 및 신원을 파악중이라 합니다. 피해가 발생되기 전에 꼭 잡아주세요 어린이를 유괴하는 놈들은 꼭 ..

디지털 상식 2021.05.20

축구 상식(2): 경기는 왜 90분인가?

축구 상식(2): 경기는 왜 90분인가? 축구 경기가 끝나갈 무렵,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지고 있는데 상대팀 선수가 공을 돌리면서 시간을 끌면 야유하기 일쑤고, 그와 반대로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고 있으면 심판에게 어서 끝내라고 호루라기 소리를 흉내 내곤 하지요. 축구 경기는 9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끝나게 되어 있는데 왜 그럴까요? 왜 90분으로 정해져 있을까요? "오늘은 1시간만 합시다" "어느 팀이든 먼저 3골을 넣으면 승리한 거로 합시다" 초창기 축구는 경기 시간이 제각각이었습니다. 1848년 '케임브리지 규칙'이 마련되었을 때조차도 '경기 시간과 선수의 수는 주장들 합의로 정한다'라고 했으니까요. 그러다 1866년 영국에서 경기 시간을 90분으로 확정 했습니다. 당시 영국 축구계를 나눠 장악..

디지털 상식 2021.05.13

축구 상식(1): 동전 던지는 이유?

축구 상식: 동전 던지는 이유? 축구 시작 전에 심판은 양쪽의 팀주장에게 동전의 앞뒷면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이 동전 던지기 습관은 언제 왜 생겼을까요? 동전을 던져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관습은 고대 로마 카이사르 시대부터입니다. 본래 로마시대에 동전이 처음 생겼을때는 앞면에 액수만 적혀 있고 뒷면은 아무런 내용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로마제국 통치자 카이사르가 자기 얼굴을 금화에 그리라고 명령하면서 금화 한쪽은 액수, 다른 한쪽은 황제의 얼굴이 새겨졌습니다. 이후 로마 황제나 다른 나라 통치자들 심지어 오늘날 에도 수많은 국가에서 동전이나 지폐에 국가 지도자 얼굴을 관행처럼 새기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디가 앞면이고 어디가 뒷면일까요? 얼굴이 있는 동전이 앞면, 액수가 뒷면입니다. 얼굴이 액수보..

디지털 상식 2021.05.12

선물의 가격

TV에서는 세모녀 살인사건 과 김태현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무서운세상이다. 정말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가 인간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아이들도 키우기 더욱 더 힘든 세상이 되는 것 같다. 몇일 후면 아들의 생일이다. 갖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축구공이란다. 아 우리집에 축구공이 많다. 아들이 축구을 좋아하니 많다. 밖에서 하는 공 집 안에서 하는 공 연습하는 공 조그만 인형공 . 크기도 모두 다르다. 그러고도 축구공을 사 달란다. 온라인으로 구매한다. 비싸고 좋은 공도 많은데 중간 가격의 공을 고른다. 고마운 선택이다 아빠입장에서는. 생각해 보면 13살 아이는 아는 것 같다. 자신이 갖고 싶은 선물의 가격을 . 본능적으로 . 아빠는 고맙기는 하지만 왠지 슬프다.

디지털 상식 2021.04.06

간헐적 채식주의자

오늘 저녁 메뉴는 고기다. 아들이 좋아하는 고기. 아들은 항상 축구를 하고 저녁때 들어온다. 아들은 축구를 좋아한다. 그래서 오후에 축구클럽에 다니고 또 이 클럽 레슨이 끝나면 축구하러 운동장으로 간다. 학교 아이들과 저녁때까지 논다. '그래 , 지금이라도 마음껏 놀아라' 나중에는 지금처럼 놀지 못할거니깐. 아빠 몫까지 뛰어놀아. 집에 들어오자마자 묻는다. "아빠 , 저녁 뭐야" "네가 좋아하는 고기" 주방에서 소리쳤다. "맛있겠다" "손 먼저 씻고" 나는 푸라이팬에 식용류를 붓고 마지막 고기 한조각 놓는다. 식용류가 튀기 시작한다. 이런. 여기 저기 튄다. 이렇게 5분전부터 조리했다. 주방에 튄 기름 지울려면 힘들겠네 ㅜㅜ. 축구 유니폼 옷은 아무데나 벗어 던지고 아들은 화장실에서 나와 식탁에 앉는다...

디지털 상식 2021.04.03

저녁 8시

오늘도 저녁 8시가 되었다 거실 소파에서 나는 평상시 톤으로 말한다 "이제 8시이다" 아들이 대답한다 "알았어" 아들은 방 침대에 지대어 누어 휴대폰 게임중이다 5분뒤에 나는 다시 평온하게 말한다 " 정! , 8시 넘었다" " 응 , 알겠어" 아직도 게임중. 다시 5분뒤 "언제 할거니?"내가 물었다 "이거 다 끝나가. 곧 할게" 아들의 말. 이러다가 오늘 밤 9시에나 하것다. 공부하라고 그러면 꼭 이런다. 나도 싫어 했지만. 이순간이 되면 점점 내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나는 아들방으로 가서 책상에 앉는다 식탁의자 하나 들고가서 아들 의자 옆에 놓고 앉는다 이제서야 아들은 책상으로 온다 이제부터가 진짜다 아들 공부를 가르치면 핏대가 서고 열이 머리에 오르내렸다 1년전에는 그랬다 지금은 이제 그렇..

디지털 상식 2021.04.01

실내화

아침 8시쯤 아들이 들어오는 현관 문소리가 들린다 나는 일어나서 아들 등교를 서두른다 이녀석은 꼭 밥 먹을때 TV를 쳐다보네 아침에 잔소리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으니 하지 않는다 아들녀석, 밥먹고 치카하고 옷입고 가려는데 실내화 주머니가 없단다 물론 실내화도 없다 아들은 물끄러미 나를 쳐다 본다 "어제 학교 끝나고 어디서 놀았니?" "아파트놀이터" 일단 아들은 학교로 그냥 보냈다. 간혹 실내화 가방 내팽개치고 온다. 하도 열심히 놀아서리... 내가 놀이터에 가서 찾아봤다 가는김에 옆에 분리수거장에 박스도 버리고. 놀이터에는 조그만 정자가 있다. 정자 위에는 실내화가 없다. 주변을 둘러봤다. 미끄럼틀도 봤다. 없다 정자 밑으로 고개를 숙였다 여기 있는네 어떤녀석이 또 장난으로 던져놨구만. 아무튼 찾..

디지털 상식 202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