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상식

축구 상식(1): 동전 던지는 이유?

변화하고 경험하고 2021. 5. 12. 10:12

축구 상식: 동전 던지는 이유?

축구 시작 전에 심판은 양쪽의 팀주장에게 동전의

앞뒷면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이 동전 던지기 습관은 언제 왜 생겼을까요?

 

동전을 던져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관습은 고대

로마 카이사르 시대부터입니다.

본래 로마시대에 동전이 처음 생겼을때는 앞면에

액수만 적혀 있고 뒷면은 아무런 내용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로마제국 통치자 카이사르가 자기 얼굴을 

금화에 그리라고 명령하면서 금화 한쪽은 액수,

다른 한쪽은 황제의 얼굴이 새겨졌습니다.

 

이후 로마 황제나 다른 나라 통치자들 심지어 오늘날

에도 수많은 국가에서 동전이나 지폐에 국가 지도자 

얼굴을 관행처럼 새기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디가 앞면이고 어디가 뒷면일까요?

얼굴이 있는 동전이 앞면, 액수가 뒷면입니다.

얼굴이 액수보다 나중에 그려졌지만, 황제가 더 

신성한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무렵부터 어떤일에 있어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할때 동전을 던져 점치곤 했습니다.

어느 한쪽을 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임의의 결정에 

맡기려는 것이었지요.

이런 마음으로 동전을 던져서 황제 얼굴이 있는 앞면이

나오면 긍정적인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사람들이 동전 앞면을 긍정적 의미로 받아들인 것은

'황제의 뜻이 곧 하늘 뜻'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황제를 신의 대리인이라 여겼습니다.

축구 경기장의 동전 선택은 이런 로마인의 동전

던지기를 빌린 관행입니다.

축구장의 날씨는 그날그날 다르므로 시간에 따라 

햇빛과 바람이 어느 한쪽에 유리하거나 불리하므로

경기를 앞둔 현장에서 누가 먼저 공격하고 어떤 지역 

골대를 차지하느냐를 동전 던지기로 하는 것입니다.

 

(  "축구 안내서" 중에서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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