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출근하고 나면 이제 아들과 나의 오늘이 시작된다 아침 8시는 항상 바쁘다 TV에서는 오늘 서울시장 사전투표날이라는 아나운서 소리가 들린다. 오늘은 두부 두개 , 프라이 두개. 간단하다. "두부,계란에 밥먹자" 아들이 방에서 나오며 "난 콘푸라이트 먹을건데". 아니 이놈은 항상 아침에는 밥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오늘은 밥차려 주니깐 콘푸라이트 먹는다네. "어제 저녁에도 콘푸라이트 먹었으니깐 아침에 밥먹자" 아들이 소파에 옆으로 누우며 tv채널을 돌리며 "알겠어 먹을께" 식탁에 앉는다 두부를 무척 좋하한다 요즘 아이같지 않게. 트롯트도 좋아한다. 애국가도 좋아한다, 할머니랑 같이 매일 자니 그러게 되더라. 역시 계란 프라이 흰자만 젓가락질 해서 먹는다 아들은 노른자를 싫어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