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저녁 8시가 되었다 거실 소파에서 나는 평상시 톤으로 말한다 "이제 8시이다" 아들이 대답한다 "알았어" 아들은 방 침대에 지대어 누어 휴대폰 게임중이다 5분뒤에 나는 다시 평온하게 말한다 " 정! , 8시 넘었다" " 응 , 알겠어" 아직도 게임중. 다시 5분뒤 "언제 할거니?"내가 물었다 "이거 다 끝나가. 곧 할게" 아들의 말. 이러다가 오늘 밤 9시에나 하것다. 공부하라고 그러면 꼭 이런다. 나도 싫어 했지만. 이순간이 되면 점점 내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나는 아들방으로 가서 책상에 앉는다 식탁의자 하나 들고가서 아들 의자 옆에 놓고 앉는다 이제서야 아들은 책상으로 온다 이제부터가 진짜다 아들 공부를 가르치면 핏대가 서고 열이 머리에 오르내렸다 1년전에는 그랬다 지금은 이제 그렇..